티스토리 뷰

반응형

오늘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대표작이며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중 최고의 흥행을 거둔 작품 '너의 이름은'의 영화 속 실제 배경장소, 줄거리, 결말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속 배경

영화에서 타키는 도쿄의 중심지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영화에서는 특히 신주쿠와 롯폰기 건물 주변과 도쿄의 다양한 명소들이 등장하며 그곳에서 타키의 일상이 그려집니다. 미츠하가 살고 있는 시골도시는 가상의 도시지만, 일본의 기후현에 위치한 곳들을 참고하였으며 이타오미의 풍경과 마을의 구조는 고도와 시가와리라는 실제 장소를 본떠서 만들어졌으며 이곳의 아름 다운 자연경관과 전통적인 신사는 미츠하의 삶과 그녀의 가족의 신앙을 표현하는데 중요한 배경이 되었다고 합니다.

줄거리

이토모리라는 산 깊은 시골 마을에 사는 소녀 미츠하. 어느 날 아침 소녀는 주변사람들로부터 이상한 말들을 듣게 되지만 이상하게도 어제의 기억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열어 본 노트에는 '너 누누구야'라는 알 수 없는 말이 쓰여있었습니다.
어제 기억이 전혀 생각나지 않은 미츠하 모든 것이 궁금하기만 합니다. 이토모리 고등학교에 다니는 미야미즈 미츠하는 초등학생인 여동생과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미츠하는 구치카미자케라는 술을 빚다가 학교 친구들에게 비웃음까지 당하게 되고 속상한 마음에 홀로 " 이런 마을이 싫어요 이런 인생도 싫어요 다음 생에는 도쿄의 꽃미남으로 살게 해 주세요"라고 소리칩니다. 그리고 다시 눈을 떴을 때, 미츠하의 소원대로 미츠하는 도쿄 살고 있는 소년 타키가 되어있었습니다. 아르바이트, 오쿠데라와의 사건등 정신없이 바쁜 하루를 보낸 미츠하는 그렇게 잠이 듭니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난 사람은 타키였습니다. 타키는 미츠하가 겪었던 것과 같은 상황을 겪게 되고 같은 상황이 반복되면서 두 사람은 마침내 진실을 알게 됩니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두 사람은 일주일에 2~3번 정도 꿈속에서 몸이 바뀌고 그로 인해 불편한 사건도, 또 재미있는 일들도 경험하며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하며 서로의 삶에 깊이 관여하게 됩니다. 또 다른 날 타키가 눈을 떠보니 미츠하로 바뀌어있었습니다. 그날은 풍향제 때 만든 구치카미자케를 미야미즈 신사의 사당에 올리는 제사였고 타키는 신비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사당에 술을 올리고 돌아오는 타키는 갑자기 황혼의 시간이 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황혼기는 삶도 아니고 죽음도 아니며, 낮도 아니고 밤도 아닌 시간 그래서 산 자와 죽은 자가 만나는 기적이 일어나는 시간으로 마침 타키가 다녀온 곳은 공교롭게도 저승에 가까웠습니다. 이토모리 방언으로 '카타와레도키' 황혼을 바라보는 타키를 할머니가 알아본 것도 우연은 아니었습니다. 꿈을 꾸고 있는 거라는 할머니의 말에 잠에서 깨어난 타키는 자기도 모르게 울고 있었습니다. 미츠하는 오쿠데라와의 약속이 있었고 타키는 오쿠데라와 데이트를 하지만 생각처럼 되지 잘 되지 않습니다. 오쿠데라와 친했던 것은 타키가 아닌 미츠하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미츠하는 머리를 묶으며 눈물을 흘리는데 이번에도 눈물의 이유를 알 수 없었습니다. 타키는 데이트가 끝나고 나면 혜성이 보일 거라는 알 수 없는 미츠하의 메시지를 확인하고 시점은 미츠하에게 넘어갑니다. 해성이 떨어지는 날 마을의 축제에서 미츠하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짧은 머리로 등장하고 혜성을 바라보는 미츠하의 모습 이후 타키와 미츠하의 몸이 바뀌는 일은 없었습니다. 이후 타키는 꿈속에서 본 풍경에 집착하며 흐릿한 기억을 더듬어 그리고 비슷한 풍경을 검색하거나 지도에서 찾아보며 시간을 보냅니다. 그리고 마침내 가장 닮았다고 생각하는 지역으로 가게 됩니다. 마침내 찾아낸 꿈속의 그곳, 타키가 꿈에서 봤던 세계는 바로 3년 전의 이토모리였습니다. 이토모리는 마을 주민들이 대부분 모이는 축제 기간에 혜성의 일부가 잘라져 그 유성에 직격탄을 맞는 재난을 겪었으며 마을 주민 대부분이 숨지고 미츠하도 이 재난으로 3년 전에 죽게 되었습니다. 타키는 충격을 받고 어찌할 방법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오크네라가 물어본 누군가에게 받았던 손목의 매듭끈을 보는 순간 타키에게 떠오르는 기억이 있었습니다. 타키는 그 기억을 더듬어 꿈에서 본 사당을 찾기 시작하고 마침내 찾아간 미야미즈 신사의 사당에서 3년 전에 미츠하의 몸으로 와서 제사를 지냈던 술을 찾아내며 타키는 확신을 하게 됩니다. 3년 전에 미츠하와 몸이 바뀌었고 미츠하는 꿈이 아닌 현실의 사람이었다는 것을 전해준 매듭과 인연 꼬이고 엮이고 돌아가고 다시 돌아오는 것 무스비, 타키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미츠하의 술을 마십니다. 타키의 바람은 다시 한번 미츠하와 몸이 바뀌는 것이었고 술을 마신 타키는 마침내 눈을 뜨게 됩니다. 타키가 눈을 뜬 미츠하의 시간은 혜성이 떨어지던 바로 그날이었습니다. 아침 인사를 전하는 미츠하를 본 할머니는 미츠하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고 미츠하 집안의 여자들은 대대로 비슷한 꿈을 꿨지만 깨고 나면 그 꿈이 희미해져 버렸다고 말합니다. 타키는 이번에야말로 확신에 찬 목소리로 '오늘밤 혜성이 이토모리에 떨어져서 모두 죽어요'라는 말을 합니다. 맺어지고 다시 끊어지는 인연 하늘을 수놓는 아름다운 해성이 가져오는 파멸 인간의 힘으로 막을 수 없었던 재해 그리고 그 재해를 막기 위해 달리는 타키와 미츠하 두 사람의 운명을 다룬 작품입니다.

결말

두 주인공은 자신들이 다른 시간대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는 마을 사람들을 과거에 추락한 혜성으로부터 구해낼 계획을 세우고 미츠하는 아버지를 설득해 대피 훈련을 핑계로 마을 주민 대부분을 대피시킵니다. 그리고 미츠하와 타키는 서로의 이름과 몸이 바뀌면서 쌓인 추억까지 잊어버리고, 그렇게 5년이라는 세월이 흐르게 되고 타키는 지하철 맞은편에서 어딘가에서 본 듯한 여자를 목격하고 무작정 그녀를 찾습니다. 결구 두 사람은 계단 앞에서 마주하게 되고 두 사람은 모르는 척 계단 옆을 지나던 중 두 주인공이 뒤를 돌아보며 서로의 이름을 묻는 것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반응형